임신육아 Vlog

제왕절개 3일 차 새벽에도 고통 때문에 잠을 잘 못 잤는데, 새벽 6시쯤 간호사님이 혈압 및 열체크를 해주시러 오셨다.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도 다 끝나서 몸에 있는 링거를 제거 후 제왕절개 부위에 붙어있는 밴드도 떼서 소독도 해주셨다. 소독할 때 따끔거림과, 페인버스터 떼어낼 때도 헉하고 고통이 있었다. 그래도 손등에 있는 링거를 제거하니 훨씬 몸이 가벼운 느낌도 든다. 아침 7시에 전화가 울려서 받아보니 신생아실이었다. 아기를 데리고 와주신다고 해서 부랴부랴 가슴은 물로 닦고, 방청소도 가볍게 해 놓고 기다렸다. 드디어 아기를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이 왔다. 신생아실 간호사님이 입원실까지 아기를 데려와주셨고, 아기 기저귀 가는 법, 분유먹이는 법, 배냇저고리 입히는 거, 속싸개 입히는 것을 알려주셨다. ..

제왕절개 2일 차 아침 8시 드디어 미음 식사를 할 수 있다. 미음 죽 하나, 간장, 순두부 끝. 그런데도 얼마나 맛있게 후루룩 식사를 마쳤는지 모른다. 오전 11시부터는 소변줄도 빼주시고, 이후 1시간 뒤 소변을 잘 봤는지 간호사실에 알려야 된다. 난 다행히 1시간 30분 뒤 스스로 소변을 눴다. 문제는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배에 있는 장기가 툭 떨어지는 느낌 및 배를 가른 통증이 심해서 소변도 겨우 봤다. 미리 챙겨둔 팬티생리대도 입어보았다. 참고로 갈아입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위도 미리 챙겨서 갈아입을 때마다 팬티생리대를 잘라서 버리면 편하다. 참고로 맘스 안심팬티도 팔던데, 이미 팬티생리대가 있어서 구매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리를 하던 임신 전 몸과 현재의 몸은 매우 불어있기 때문에 맘..

38주 6일 예정대로 제왕절개를 했다. 이전까지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게 참 다행이다. 예정대로 아이는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왔다. 제왕절개 1일 차나는 오후 2시 수술이었는데, 11시 반에 병원에 들러 코로나 검사를 했다. 남편이 같이 입원실에 보호자로 있을 예정이라서 남편도 함께 검사했다. 30분 뒤 둘 다 음성확인 문자를 받았고, 입원실 및 식사 선택을 해야 한다.1인실 기준 가장 저렴한 하루 15만 원 방을 선택했고,식사는 3500원인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것으로 선택했다. 참고로 비급여는 식비가 만원이었고 반찬 2개 더 주며 중식 및 야식으로 간식이 제공된다. 내가 선택한 병원에 입실할 때쯤 남편은 병원 1층 약국에서 메디터치를 구매했다. 메디터치는 참고로 4개 정도 필요하다.(수술 당일과 퇴원..

오늘은 출산준비물과 산후조리원 입실 준비물에 대해 작성해 보겠다.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가져오라고 하는 준비물들이 있는데, 이 외 꿀팁으로 필요한 준비물이 있어 개인적으로 나름 준비해 보았다.출산준비물 List물티슈 1통(아기 사용할 용으로 70매 이상으로 준비).신분증.세면도구(치약, 칫솔, 물컵, 물병, 수건).슬리퍼.양말, 속옷. 마스크 KF94.가습기(병원이 생각보다 건조해서 가습기가 필수이다).보호자 함께 입원 시 이불 & 베개 필요.젖병 세정제, 젖병 솔(병원에 없을 수 있어서 확인하고 챙기는 걸 추천한다).곽 티슈(개인적으로 사용할 거).압박스타킹, 풀리오 다리마사지기(없다면 병원에서 에어커프 구매대여 가능하며, 참고로 80kg가 넘지 않을 경우 에어커프는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구매할 필요..